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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당국, 2분기 '환율 방어' 위해 60억달러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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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순거래액, 8분기째 마이너스

외환 당국이 올해 2분기(4∼6월) 원화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약 60억달러 규모의 외화를 내다 판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21억달러)의 약 3배 규모다.


28일 한국은행의 '2023년 2분기 외환 당국 순거래'에 따르면 외환 당국은 올해 2분기 중 시장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서 59억7300만달러를 순매도했다.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2019년 3분기부터 분기별로 외환 당국의 달러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액을 공개하고 있다.


외환 순거래액은 2021년 3분기 이후 8분기째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월 31일 1301.9원에서 6월 30일 1317.7원으로 15.8원 올랐다.

외환당국, 2분기 '환율 방어' 위해 60억달러 팔아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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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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