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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퇴계원2구역 재개발 수주전…두산건설 vs 우미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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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 퇴계원2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두산건설과 우미건설이 맞붙었다. 두산건설과 우미건설은 공사비, 이주비 등의 혜택을 내걸며 치열한 수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남양주시 퇴계원2구역 재개발 수주전…두산건설 vs 우미건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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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원2구역 정비사업위원회는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 입찰을 마감하고 두산건설과 우미건설 응찰로 마무리됐다. 퇴계원2구역은 내달 7일 1차 합동설명회를 거쳐 14일 2차 합동설명회 및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다.


남양주시 퇴계원2구역 재개발사업은 남양주시 퇴계원읍 일대 1만9383㎡를 대상으로 지하 2층에서 지상 27층에 이르는 공동주택 4개 동 40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곳은 지하철 경춘선 퇴계원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꼽히며 퇴계원초등학교, 퇴계원중학교, 퇴계원고등학교 등의 교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두산건설과 우미건설은 공사비, 이주비 등에서 경쟁사보다 우위를 점하기 위해 파격적인 입찰조건을 제시했다.


두산건설은 3.3㎡당 공사비를 우미건설보다 7만9000원 저렴하게 제안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연면적 기준으로 환산하면 두산건설이 제시한 공사비가 우미건설보다 13억9000만원 정도 적게 든다는 것이다. 이주비(대출) 지원의 경우 두산건설은 담보인정비율(LTV) 100% 수준을 제안했고 우미건설은 70%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개발 이주비란 조합원들의 새로운 주거지 마련을 위해 시공사가 대여해주는 돈을 말한다.


조합원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합원 분담금 납부 방법에서 두산건설은 분담금 납입방법을 입주 시 100%로 제안했다.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되면 조합원들은 조합원 분양가에서 권리가액을 뺀 금액은 분담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통상 계약금(20%), 중도금(60%), 잔금(20%) 순으로 이뤄지는데 잔금만 100% 입금하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대출 규제로 이주비 대출이나 중도금 대출이 어려운 조합원들은 무이자 대출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이라는 설명이다. 공사기간에 대해서는 두산건설은 33개월을, 우미건설은 35개월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원 분담금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인 일반분양가의 경우 두산건설은 평당분양가 2300만원을, 우미건설은 1900만원을 제시했다. 두산건설은 "일반 분양 수입을 극대화해 이를 재원으로 활용, 조합원들의 부담금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두산건설은 자사의 사업참여 제안서에 ‘사업촉진비 100억원을 정비사업위원회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대당 약 5000만원씩 지급하겠다는 것인데 일각에서는 이 같은 두산건설의 제안이 위법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실상 이사비 편법 대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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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비사업계약업무처리지침에 따르면 두산건설의 사업촉진비 제안은 제 30조 규정에 의한 정상적인 입찰제안조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0일 입찰마감된 서울 송파구 가락프라자재건축 입찰에서도 두산건설이 제안한 사업제안과 유사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으나 적법하다고 결론 나기도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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