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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시민 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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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추석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6일간의 연휴 동안 종합상황반을 비롯한 재난재해, 의료·방역, 물가, 교통, 생활환경, 상하수도 등 총 7개 분야에 1일 11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읍시,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시민 불편 최소화 정읍시 청사.[사진제공=정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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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하향(2→4등급)됨에 따라 고향을 찾는 귀성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먼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진료 기관 1개소, 당직의료기관 63개소, 보건소, 보건지소·진료소 42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42개소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 동안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정읍시청·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서비스 안내시스템을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또 AI·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등에 대비한 가축전염병 상황실을 운영한다.


지역 내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경우 주변 농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농가별 소독을 강화하고 거점·통제초소를 운영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높아진 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 근로자의 생계안정,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물가안정 대책과 전통시장 장보기, 추석맞이 관외 직거래장터 운영 등도 실시한다.


명절 연휴 귀성객 등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교통대책반도 운영하고 정읍역, 터미널, 샘고을시장 등 상습 정체 지점과 병목 지점에 교통지도 단속요원을 배치하고 58개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와 함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시설물, 노상 적치물, 불법 광고물, 도시공원 등을 정비하고, 생활환경대책반을 운영해 연휴 기간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각종 사건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종합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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