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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IPO 수요예측 열기…희망범위 뚫는 공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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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상장사 주가, 공모가 웃돌면서 신규 공모주에 관심 커져
이달 수요예측 6개 중 5개사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에서 결정

이달 들어 기업공개(IPO)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예비 상장사가 일제히 희망범위 상단 이상에서 공모가를 결정했다. 지난달 주식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상장사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면서 신규 공모주에 관심이 커진 결과다.


뜨거운 IPO 수요예측 열기…희망범위 뚫는 공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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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6개사 가운데 인스웨이브시스템즈·밀리의서재·아이엠티·한싹·레뷰코퍼레이션 등 5개사가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를 공표하지 않았다.


인플루언서 플랫폼 업체 레뷰코퍼레이션은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을 웃도는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감독당국이 IPO 건전성 제고를 위해 '대표주관업무 등 모범기준' 개정안을 7월부터 시행했다. 수요예측 기간은 기존 2일에서 5일로 늘어났다. 레뷰코퍼레이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가는 공모가 희망범위 1만1500~1만3200원를 초과하는 가격을 제출했다. 공모주를 받아서 3개월 이상 보유하겠다고 약속한 기관도 적지 않았다.


뜨거운 IPO 수요예측 열기…희망범위 뚫는 공모가

상장 주관 업무를 맡은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미디어 시장의 변화로 소셜미디어 광고 산업에 관심이 크다"며 "레뷰코퍼레이션이 플랫폼을 구축해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이 수요예측 흥행 요인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광고주와 인플루언서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업체다.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 '레뷰(REVU)'와 인플루언서를 찾아서 제안할 수 있는 '레뷰 셀렉트(REVU Select)', 개방형 플랫폼인 '레뷰 파트너스(REVU Partners)' 등을 서비스한다. 연결기준으로 올 상반기에 매출액은 251억원, 영업이익은 19억원을 달성했다.


정보 보안 업체 한싹도 희망범위 상단(1만1000원)을 초과하는 1만2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한싹은 망 간 자료전송 보안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를 서비스한다. 고객사는 1100개 이상 확보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안메일 서비스와 홈네트워크 보안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 관계자는 "한싹이 클라우드 및 AI 기반 신사업으로 다각화를 추진 중"이라며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 등이 더해지면서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싹은 지난 8일부터 5거래일 동안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주관사의 주금납입능력 확인 의무 조치 시행에도 840.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공정 장비 업체 아이엠티도 희망범위 상단(1만2000원)보다 높은 1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산정했다. 지난 6일부터 5거래일 동안 1821곳의 기관이 참여해 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가운데 99% 이상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아이엠티는 레이저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건식세정 장비 사업과 극자외선 마스크 레이저 베이킹 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


IPO를 연기했던 밀리의서재도 무난하게 수요예측을 마무리했다. 희망범위 상단인 2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홍콩 투자 설명회에서 만난 해외 투자자는 전자책 구독 모델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크게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장 예정 주식 가운데 75%가량은 보호예수 대상으로 유통가능 물량이 적다는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했다.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제공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도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2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기관의 99.7%가 인수가격으로 2만4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소재 원재료를 공급하는 퓨릿을 비롯해 기대주가 잇따라 상장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퓨릿, 에스엘에스바이오, 신성에스티는 9월 중 수요예측을 하고 다음달 초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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