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등장은 현대인의 삶 깊숙이 침투했다. 산업이나 일상과 멀리 떨어진 특정 목적을 위해 쓰이는 기술이 아닌 당장 업무, 생활에서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 책은 챗GPT를 좀 더 잘 활용하는 법을 담은 실용서다. 여타 책들이 전문가 중심의 기술 해설에 치중했다면, 이 책은 실전 사례 중심으로 사용법에 초점을 맞춘다. 도대체 챗GPT란 무엇이며 경쟁 대상은 무엇인지, 어떤 기능을 지녔고 무엇에 취약한지, 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8가지 사례를 통해 소개한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까지도 챗GPT를 직접 사용해 봤다고 할 정도이니까 이제는 일반인도 누구나 쳇GPT 를 가까이하여 일상생활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세종대왕께서는 백성들이 의사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불쌍히 여겨 문자를 만들었다. 그 이름을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 했다. 백성에게 가르치어[훈민] 누구나 쉽게 익혀서 유용하게 사용하여 바른 소리[정음]를 내라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누구나 챗 GPT를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수 있는 실용서가 필요하게 되었다. - 「Intro」 중에서
질문의 주체는 인간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결정자가 되기 위해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판단력, 소통 능력, 실제 상황의 해결 능력, 인문학적 상상력과 기본적인 IT 능력을 갖추어야만 한다. 그래야만 절대로 챗GPT에게 휘둘리지 않는다. 그저 챗GPT가 주는 답변을 무분별하게 수용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견해로 재활용하는 판단력이 중요하다. 챗 GPT가 많은 정보를 수집. 정리하는 똑똑한 비서가 되어야지 챗봇이 주인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 「How : 사용방법」 중에서
챗 GPT와의 심층적인 질문을 통해 구체적이고 정확한 답변을 얻어 낼 수 있다. 그 결과를 검색 엔진을 통해 팩트 체크를 하고, 다른 인공지능의 결과를 상호 검증하여 좋은 점을 취사선택하여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각종 보조 프로그램을 함께 사용하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최종적인 사용자의 판단과 의견이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생활이 훨씬 더 윤택해질 수 있다. - 「Where : 활용 사례」 중에서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전문가들은 기존의 일자리의 25% 정도가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일자리가 2천6백만 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AI가 경제에 미칠 악영향 중 심각한 것은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지고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거대 기업만 살아남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독재가 가능해질 수 있고, 청년에게 기회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 「When : 향후 전망」 중에서
‘인공지능이 대화로 인간과 친숙해져 가면서 대화로 인간을 세뇌하여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고 『사피엔스(Sapiens)』를 쓴 저명한 인류학자인 유발 하라리(Yuval Harari)는 챗GPT 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다. 반면에 인공지능은 인간을 능가할 수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워런 버핏은 "인공지능이 세상의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AI가 인간의 지능을 능가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인간의 적응력과 창의성은 기계의 예측력을 능가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인류에게 축복이 될지, 아니면 재앙이 될지는 아무도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미리 너무 겁낼 필요도 없다. 우리 인류는 반드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 「Finale」 중에서
실전 사례로 배우는 챗GPT 활용법 | 김영안·김재금·류승열 지음 | 에이원북스 | 304쪽 | 1만9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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