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불안 속 안정적인 장기 거주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목
최근 전세사기 이슈로 주거불안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으로 장기 거주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초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가장 관심이 큰 부동산 정책으로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29.1%)’이 가장 많이 꼽혔다. 특히 무주택자의 경우 절반에 달하는 45.1%가 해당 항목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가 피해자 지원 및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부동산 실수요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이에 분양시장에서는 비교적 걱정을 덜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경기도 거주자 A씨는 “주변에서도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하면서 나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다”라며 “2년마다 이사를 다니는 것도 지쳐서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를 위주로 알아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자, 제일건설이 경기 양주시에 9월 분양 예정인 ‘제일풍경채 옥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경기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4~84㎡로 구성된 총 1,304가구의 대단지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2년씩 계약 연장으로 최대 1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다. 임대보증금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해 높은 안정성으로 전세사기에 대한 불안을 덜 수 있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초기 임대료도 눈길을 끈다. 일반공급 청약자는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 청약자는 시세의 85% 이하로 공급된다. 입주해서도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경제적 부담이 덜하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우수한 입지도 자랑거리다. ‘제일풍경채 옥정’은 수도권 동북부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양주신도시에 들어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양질의 인프라를 누릴 전망이다.
우선 옥빛초(병설유치원), 옥빛중, 옥빛고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율빛초, 연푸른초도 도보로 통학 가능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행정복지센터(예정)도 가깝고, 단지 주변에 위치한 중심상업시설 내 학원가, 영화관 등의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옥정중앙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공원이 위치하며, 천보산, 선돌근린공원, 독바위공원 등 자연환경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된다. 아울러 7호선 연장 옥정역(예정), GTX-C노선(예정)·1호선 덕정역,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등 주변으로 굵직한 교통호재도 다양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