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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14일 총파업…강원도 30~40% 감축운행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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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교통편 투입 고려하지 않아"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4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강원도 등 지방자치단체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강원도에 의하면 철도노조가 파업을 시작하면 도내 철도를 30∼40% 감축 운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강릉 간 KTX 강릉선은 하루 28회에서 18회로, ITX 청춘은 36회에서 22회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아직은 대체 교통수단을 투입하거나 대책상황실을 운영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일단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철도노조 14일 총파업…강원도 30~40% 감축운행 예상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1차 총파업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 시멘트 운송 열차가 정차해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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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파업을 시작해도 철도 탑승률이 높지 않은 만큼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다.


화물은 동해항 석탄이나 시멘트를 철도로 운송하지만, 이용량이 적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강원도는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도 당장 대체 교통편은 투입하지 않고 우선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라며 "추이를 지켜보며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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