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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라이콤, 테슬라 '꿈은 이뤄진다'…10년 개발 자율주행 핵심기술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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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콤이 강세다.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라이콤이 개발한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11시55분 라이콤은 전날보다 16.55% 오른 3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자율주행을 담당하는 슈퍼컴퓨터 도조가 50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더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도조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고화질 영상 등 테슬라 전기차의 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슈퍼컴퓨터다. 도조 프로젝트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8월 처음 공개한 AI 슈퍼컴퓨터 개발 프로젝트다.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도조'는 초당 100경 번 연산이 가능한 엑사플롭스급 성능을 갖추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로봇과 선박 등에서도 주목받는 기술 가운데 하나다. 자율 주행 상용화 시에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센서와 같은 부품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도조가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한 걸음 더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 테슬라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상용화 계획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99년 설립한 라이콤은 광증폭기, 광송수신기 등 광통신기기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업체다. 광 네트워크에서 초고속 다채널 시스템의 전송거리를 증가시켜주는 광증폭기를 개발해 국내 최초로 국산화와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라이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광센서용 광증폭기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 글로벌 라이다 업체에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의 테스트용 초도 물량을 공급했다. 라이콤이 보유 중인 광증폭 기술을 이용해 라이다 레이저의 소형화와 전력 소비의 최소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 이외에도 풍력 발전기, 교량, 철도 등 시설물 상태 모니터링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는 라이콤이 기초 연구 5년을 포함해 총 10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한 전략 신제품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라이다용 광섬유 레이저 제품이며 사람의 눈에 무해한 파장을 사용하고 있어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으로 최적의 제품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콤은 올해 초 해외 전시회인 ‘포토닉스 웨스트’에 참가해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 제품을 해외 시장에 최초로 공개했다. 포토닉스 웨스트는 산업용 레이저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매년 미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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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콤으로부터 테스트용 초도 물량을 받아 간 L사는 2012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라이다 및 응용소프트웨어 업체다. 세계 최초로 1550나노 무해파장의 광을 사용해 라이다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테슬라, 볼보, 도요타 등 자동차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차량용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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