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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운영에 학생 의견 수렴·반영 … 부경대, 학생기획평가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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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학교가 2023학년도 학생기획평가단 66개 팀 142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지난 1일 동원장보고관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부경대 학생기획평가단은 대학이 학생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하고 대학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제5기를 맞았다.


학생기획평가단은 오는 10월까지 전 학부(과), 전공 소속 학생들과 개별 면담, 그룹 면담을 진행해 학교생활 전 분야에 대한 만족도 등을 조사한다.


평가단은 교육수요자인 학생의 시각에서 대학 전반을 점검하고 분석한 결과를 대학 운영에 반영해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등 학생의 교육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학부 2~4학년 재학생들이 팀을 이뤄 ▲교양 ▲전공 ▲학사관리 ▲핵심역량·비교과 ▲학생지원·기타 등 5개 분야 17개 문항에 걸쳐 인터뷰 활동을 진행하며 문항별로 좋았던 점과 문제점, 개선 의견 등을 받는다.

대학 운영에 학생 의견 수렴·반영 … 부경대, 학생기획평가단 운영 학생기획평가단 오리엔테이션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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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획평가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학생들의 호응도 높다. 지난해 평가단 60명이 학생 981명을 직접 면담한 결과 긍정의견, 문제점, 개선사항 등 1만8392건의 의견이 집계됐다.


평가에 참여한 학생들이 매긴 부경대에 대한 전체 만족도 평균은 5점 만점에 4.07점으로 나타났다.


부경대는 이렇게 도출한 점수와 개별 의견들을 취합해 분석하고 전 구성원과 공유하며 교육과정·정책 개선에 활용한다.


실제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강의실 환경을 개선하는 등 의견 반영을 확대하고 있다. 부경대는 학생기획평가단이 제출한 결과보고서와 활동 UCC를 심사해 시상하는 등 이들의 활동도 격려할 계획이다.



부경대 박종용 교육혁신성과원장은 “올해부터 학생기획평가단에 외국인 유학생과 학보사 학생도 확충하는 등 의견수렴 창구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 반영 기회를 적극 확대해 대학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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