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라 고성장
고객에게 별도 앱 설치 안내없이 이용가능
B2B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도약
KT알파는 기업 전용 모바일 쿠폰 대량발송 서비스인 기프티쇼 비즈 기업 회원 수가 10만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법인사업자 수는 약 110만(2022년 국세청 자료 기준)이다. 11개의 기업 중 1개 기업이 기프티쇼 비즈를 이용하는 셈이다.
2017년 론칭한 기프티쇼 비즈는 기업 담당자가 직접 모바일 쿠폰을 대량 발송할 수 있는 B2B 온라인 서비스다. 기프티쇼 비즈 론칭 이후 국내 모바일 쿠폰(e 쿠폰)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43%를 기록하며 성장, 지난해 7조3000억을 넘어섰다. 특히 코로나 시기 급격히 성장해 2019년 대비 누적 회원 수는 539%, 거래금액이 820% 증가했다. 기프티쇼 비즈는 B2B 온라인 서비스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다.
전화번호만 있으면 가능…편의성이 최대 장점
기프티쇼 비즈를 사용해 본 기업 담당자들은, 고객에게 별도의 앱을 설치하도록 안내하지 않아도 모바일 쿠폰이나 설문조사 등을 전달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과거 주소록을 관리해 실물 상품을 배송했다면 이제는 고객의 휴대 전화번호만 알면 쉽고 빠르게 모바일로 선물이 가능해졌다. 또한 명절, 생일 등 임직원 복지 선물도 모바일 쿠폰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기프티쇼 비즈에서 임직원 복지 용도로 발송된 쿠폰의 비중은 론칭 첫해 약 10% 수준에서 지난해 약 25%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 모바일 쿠폰 플랫폼의 기능과 정보를 누구나 개발할 수 있게 공개한 인터페이스인 ‘오픈 API’ ▲ 쉽고 빠르게 선물을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카카오 알림톡과 문자 메시지 기능 ▲업계 최초 고객의 의견을 수집할 수 있는 ‘설문조사’ 기능도 인기가 높다고 KT알파는 설명했다. 지난 5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유효기간 선택형 쿠폰’은 기존 30일 외 60일, 90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선호도가 높다.
신규 서비스 예고…프로모션도 진행
기프티쇼 비즈는 올해 하반기 임직원 복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신자가 다수의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수신자 선택형 쿠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프티쇼 비즈에서 ‘기업 판촉물’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 및 상품 확장을 앞두고 있다.
KT알파는 기프티쇼 비즈 1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및 추석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퀴즈를 맞힌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LG스탠바이미, 에어팟 프로 2세대, 신세계 상품권 10만원 등을 증정한다. 또한,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에게는 추가 할인을 제공하며, 구매 완료 시 스타벅스 커피 쿠폰 및 이마트 상품권을 100%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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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수 KT알파 대표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10만 기업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기업 마케팅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B2B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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