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8월 외환보유액 4183억달러…한달새 35억달러 감소

시계아이콘00분 33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달러 강세에 3개월 만에 감소 전환

8월 외환보유액 4183억달러…한달새 35억달러 감소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AD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35억달러 줄면서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8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83억달러로 전월 말 대비 35억달러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5월 4209억8000만달러에서 6월 4214억5000만달러, 7월 4218억달러로 두달 연속 늘었지만 지난달 3개월 만에 다시 줄었다.


한은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감소와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에는 한은이 국민연금과 체결한 외환 스와프에 따른 일시적 효과도 포함됐다.


한은에 따르면 미 달러화 지수는 지난 7월말 101.62에서 지난달 말 103.16으로 한달 새 1.5% 상승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790억3000만달러)은 25억달러 늘어난 반면, 현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은 61억3000만달러 급감했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50억5000만달러)은 2억4000만달러 증가했고,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5억9000만달러)은 1억2000만달러 줄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7월 말 기준 세계 8위로 전월과 동일했다.



중국이 3조2043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2537억달러)과 스위스(8839억달러), 인도(6058억달러), 러시아(5900억달러), 대만(5665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269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