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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수산물·경제살리기 강행군 … 재판 중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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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26일까지 휴식기 없이 올인
수산업자 격려 및 태풍 대비 회의 등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이 28일 창원지법에서 열린 선거법 위반 관련 공판 도중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홍 시장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재판은 정회가 됐다.


홍 시장이 쓰러졌다는 사실이 지역에서 급속도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본의 오염수 방류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 수산물 업자와 지역 상인들을 격려하고 경제 살리기 등 강행군을 펼쳐 휴식을 가지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이뤄진 을지연습 기간 내내 참관하면서 훈련 내용에 허점이 없는지 꼼꼼히 챙겼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수산물·경제살리기 강행군 … 재판 중 쓰러져 홍남표 시장이 을지연습 기간 동안 참관을 하면서 허점이 없는지 챙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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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태풍 ‘카눈’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재빠른 수습과 향후 태풍에 대비한 대책 회의를 주관하기도 했다.


24일에는 창원지방법원 주위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파동 공영주차장 준공식에 참석해 향후 주차 부족으로 인해 시민들과 민원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같은 날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에도 성산구 상남동 분수 광장에서 열린 시민안전망 강화와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창원시 자율방범연합회 시민안전 켐페인에 참석하기도 했다.


25일에는 마산어시장 축제에 참석해 수산업자들을 격려하면서 “참석자와 시민들에서 안심하고 수산물을 드셔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수산물·경제살리기 강행군 … 재판 중 쓰러져 홍남표 시장이 마산어시장 축제에 참석해 수산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26일과 27일에는 오염수방류 대책과 관련 수산물 안전관리 및 소비촉진 대회의를 잇따라 열기도 했다.


마산어시장에서 수산물을 팔고 있는 한 상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시장님이 오염수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마산어시장을 찾아 많은 격려를 해주어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빨리 건강을 되찾아 다시 뛰는 창원경제를 살리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시청 공무원 임 모 씨는 “시장이 지난주 많은 대책회의와 수산물 살리기에 강행군을 하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됐다”면서 “쓰러졌다는 소식에 마음이 찡하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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