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보건의료원이 16일 경로당 건강활력교실 확대를 위해 참여희망 경로당 및 희망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원은 농한기 어르신들의 무료함 해소 및 건강증진을 위해 연초부터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활력교실 운영과 사전 기초검사 측정(혈당, 콜레스테롤 등), 올바른 영양관리 교육, 근력강화를 위한 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더위와 농사일에 지친 어르신들이 건강활력교실을 통해 잠시나마 활기를 되찾고 건강관리에도 효과가 있어 매달 꾸준히 어르신들의 참여 신청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순창군보건의료원은 어르신들의 건강활력교실 운영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많은 만큼 참여 희망 경로당 및 운영프로그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내년부터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도 경로당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운동지도자 양성(20명) 및 농한기 경로당 프로그램을 개소당 4~8회씩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석범 보건의료원장은 “농한기에 군민들이 무료함을 해소하고 활기 넘치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어르신들의 건강 챙기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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