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재해 발생 시 시설물 관리부서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인·물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가졌다.
전남 함평군은 지난 10일 ‘중대시민재해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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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 주재하에 부군수실에서 안전관리과 하천시설팀, 중대재해팀이 합동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태풍으로 함평읍 함평천 제2지구 우안제 제방이 붕괴돼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한 상황을 모의해 진행됐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발생 가능한 비상상황을 가정해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정비했다.
또 시설물 관리부서의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의무사항을 숙지하고 점검했다.
정훈석 안전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중대시민재해 발생 시 비상대응 매뉴얼을 철저히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대비와 대응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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