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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관심↑…"배달음식 시키고, 프로필사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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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서비스 '크리에이트립' 상반기 분석
내국인 일상생활과 똑같은 체험 인기
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 확산 영향

드라마와 영화 등 K-콘텐츠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내국인의 일상생활을 그대로 경험하려는 여행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음식으로 한국인이 선호하는 메뉴를 주문해서 먹고, 증명사진이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체험 활동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것이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도 관심↑…"배달음식 시키고, 프로필사진 찍고" 사진제공=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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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 서비스 '크리에이트립'이 올해 상반기 외국인 이용자의 검색 키워드와 검색량, 거래 건수, 거래액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검색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품은 '한복'과 '사진관'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대만과 영어권 국가에서 검색량 증가율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거래 건수 추이에서도 한복과 사진관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비중이 각각 540%와 213% 늘어 1, 2위에 올랐다.


한국의 사진관은 뛰어난 촬영과 보정 기술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유명한 체험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크리에이트립의 제휴 업체를 살펴보면 기본·컬러 증명사진, 프로필사진, 웨딩사진, 우정사진 등 종류가 다양하다. 크리에이트립 관계자는 "경복궁이나 명동 등 기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필수 여행지를 방문하는 것에서 진화해 한국인들과 동일한 경험을 해보고자 우리나라에 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배달 주문 서비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커졌다. 올해 상반기 크리에이트립 검색창에서 '배달'이라는 키워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검색량은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165% 증가했고 배달 거래 건수도 175% 늘었다. 드라마나 유튜브 등 K-콘텐츠를 비롯해 한국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달 음식 문화를 쉽게 접한 결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전통 한식인 비빔밥이나 불고기가 널리 알려졌으나 이제는 치킨이나 중화요리 등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자주 먹는 배달 음식을 직접 주문하고 먹어보는 것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K-뷰티로 불리는 뷰티 서비스도 주목받는 체험상품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거래액을 기준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체험한 상품 가운데 K-뷰티의 비중이 22%를 차지했다. 외국인 여행객이 관심을 보인 곳은 성형외과나 피부과, 에스테틱뿐 아니라 미용실과 눈썹·속눈썹 시술, 퍼스널컬러 진단까지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뷰티 서비스까지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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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크게 줄었던 방한 관광객이 점차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크리에이트립 이용 분석을 통해서도 그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인의 유행을 좇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들에게 한국인과 같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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