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올해 하반기 오픈채팅에 구독·광고 등 수익모델을 시범 적용한다.
3일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오픈채팅 방장에게 인센티브로 구독이나 광고 모델을 넣어 공유하는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픈채팅방을 관심사에 맞게 추천하는 서비스도 내놓을 예정이다. 카카오는 기존 채팅탭에서 함께 노출됐던 오픈채팅 기능을 지난 2분기 세 번째 탭으로 분리했다. 이 탭은 매일 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하고 있다.
친구탭 기능도 강화한다. 홍 대표는 "일상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에게만 공유하고 24시간 이후 사라지는 '펑' 기능을 도입해 소셜 인터랙션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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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준 친구탭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지난해 말보다 36% 늘어난 3000만명을 넘어섰다.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말까지 DAU 4000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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