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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서진시스템, 2분기 쉬겠으나 성장 잠재력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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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서진시스템에 대해 2분기 매출이 감소하겠으나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의 본격적인 양산을 앞둔 만큼 성장 잠재력은 크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500원은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한 걸음 쉬어 가는 2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진시스템이 영위하는 사업의 방향성과 성장성 및 당위성은 전혀 흔들리지 않지만, 일부 확인되는 주변 요인들이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차전지 수급으로 인한 ESS 사업, 통신장비, 일회성 비용 등이 2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나 연구원은 "현재 ESS 부문 매출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고객사가 ESS 제작에 필요한 이차전지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매출 인식 감소로 이어지겠지만, 이는 그만큼 ESS 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의 방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없어지는 매출이 아닌 이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하반기 ESS 부문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5G 통신장비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여전히 주춤한 만큼 과도기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생산 과정에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바 있는데 양산 체제로 진입하기 직전인 만큼 추가적인 비용 발생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나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의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한다. 그는 "주요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의 변화,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이익률 변화는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전방 산업들의 성장 잠재력이 그 어느 기업들보다도 크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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