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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교통요금 줄인상…'알뜰교통카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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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12일부터 버스요금 300원 인상
알뜰교통카드 혜택 확대…최대 20% 절약
OTT 구독료·통신비 할인 등 일상 혜택도

8월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비용이 줄줄이 인상되는 가운데 일종의 정책 상품인 '알뜰교통카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 신용·체크카드 대비 대중교통 할인 혜택이 더욱 큰 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각종 일상 영역의 할인까지 제공하는 상품이 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1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파악한 7월 신용카드 순위에서 각 카드사가 내놓은 알뜰교통카드가 급부상했다. 가장 순위가 높았던 신한카드의 알뜰교통카드는 전달 대비 23계단 오른 20위를 차지했다. 우리카드의 알뜰교통카드도 49위로 전달보다 33계단 상승했다. KB국민카드의 '알뜰교통플러스카드(99위)'는 무려 948계단 상승하며 처음으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알뜰교통카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전 국민에게 마일리지 형태로 대중교통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최대 20%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추가로 약 10%를 할인해주는 식이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다음 달부터 줄줄이 대중교통 비용을 올리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부터 알뜰교통카드 혜택을 늘리자 더욱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오는 8월12일부터 버스요금을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 10월7일부터는 지하철 요금도 150원 올린다. 경기도도 같은 시기부터 지하철 요금을 150원씩 올리기로 했다. 같은 날부터 인천시는 시내버스 요금을 250원 올릴 예정이다.


이에 맞춰 정부는 이달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월간 적립 횟수가 44회에서 최대 60회로 늘렸다. 이에 따라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월 최대 적립금이 4만8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늘어난 것이다. 한도를 가득 채울 경우 교통비를 20%가량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카드사별로 대중교통 이용 금액 추가 할인까지 적용되면 비용을 더욱 아낄 수 있다. 현재 신한, 우리, 하나, 롯데, 티머니, DGB, KB국민, NH농협, 비씨, 삼성, 현대카드 등 11개사가 알뜰교통카드를 선보였다. 이들 중에는 대중교통 비용 10~15%가량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상품도 상당수다. 비씨카드의 ‘비씨바로 알뜰교통플러스카드’는 출시된 알뜰교통카드 가운데 연회비가 6000원(해외 겸용 7000원)으로 가장 저렴하지만 대중교통 할인율은 15%(월 5000원 한도)로 가장 높다. 삼성카드의 '알뜰교통플러스 삼성카드'는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택시요금도 10% 할인해준다.


나아가 일상 영역의 할인까지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도 등장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알뜰교통플러스 카드'는 대중교통 10% 할인 외에도 통신, 커피숍, 편의점, 영화 등의 영역에서 5% 할인이 가능하다. '비씨바로 알뜰플러스교통카드'는 OTT 구독료도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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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관계자는 "알뜰교통카드가 2019년 출시된 이후 지난해에도 1인당 월평균 1만3369원가량 교통비를 아낀 것으로 집계됐다"라며 "아무래도 경기 둔화와 물가 인상 속에서 알뜰교통카드로 실속을 챙기려는 고객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8월부터 교통요금 줄인상…'알뜰교통카드' 주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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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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