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 프리오픈
클럽라운지·루프톱 풀·뷔페·바·스파 등 갖춰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 5성급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를 프리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L7호텔이 대인 서비스와 부대 시설을 간소화해 서비스의 '선택과 집중'을 추구하는 4성 호텔인 것과 달리, 해외에서 첫선을 보이는 하노이 L7은 5성급 호텔로 포지셔닝했다는 설명이다. 서호 지역이 오래된 부촌인 점과 외국인 왕래가 활발한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다양한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풀 서비스 호텔'로 선보인다.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는 하노이 서호 지역에 세워질 면적 35만4000㎡ 베트남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내에 들어섰다. 23층 규모 타워 두 동이 결합한 형태인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는 서호와 홍강을 내려다보는 호텔 264실과 서비스드 레지던스 192실로 구성됐다. 객실은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로 인테리어했다. 호텔 전 객실은 서호와 홍강 조망 테라스를 갖췄다.
먼저 L7호텔 최초로 호텔 내 클럽 라운지가 운영된다. '레이크 살롱'에서 애프터눈티, 해피아워 등 클럽 라운지 전용 식음 서비스가 별도 제공된다. 초고속인터넷, 미팅룸 등 비즈니스 친화 시설도 갖췄다.
23층엔 루프톱 풀을 조성했다. 26m 길이의 인피니티 풀에서 서호를 시야 방해 없이 내려다볼 수 있다. 키즈풀과 자쿠지, 풀바 등도 구비됐다. 풀파티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같은 층엔 호텔동과 레지던스동을 잇는 지상 91m 높이 스카이워크도 연결돼 공중을 걷는 익스트림 체험도 할 수 있다.
식음료(F&B) 부문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이어진다. 스페셜티 커피를 비롯해 다양한 커피 메뉴와 디저트, 가벼운 맥주까지 즐길 수 있는 라운지 '러쉬 살롱'은 현지 밀레니얼 세대의 코워킹 공간에 대한 높은 수요와 인기를 고려해 공유 오피스의 기능도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뷔페 레스토랑 '레이어드'에선 스시와 생선회 코너, BBQ와 라이브 카빙 코너 등 7개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미쉐린 스타 딤섬 하우스인 홍콩의 '팀호완'과 칵테일 바 '헤도니스트' 등 다이닝 공간을 갖췄다.
이밖에 피트니스 센터, 골프존이 직영하는 스크린 골프장, 키즈 카페, 스파 등 부대시설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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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는 다양한 시도와 실험으로 꽉 채운 L7호텔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L7호텔만의 글로컬(글로벌+로컬)한 면모가 잘 드러나는 L7 바이 롯데 웨스트 레이크 하노이로 L7호텔 브랜드의 첫 해외 진출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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