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용품인 마스크 매출도 덩달아 뛰어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주요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의 자가진단키트 매출도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
27일 GS25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자가진단키트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45.5% 올랐다. 같은 기간 CU도 35.8%, 세븐일레븐도 30% 올랐다.
업계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이어지며 다시 편의점 자가진단키트를 찾는 이들이 는 것으로 보고 있다. 편의점 자가진단키트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세의 ‘바로미터’라고 불릴 만큼 확진자 수 추이를 따라 민감하게 움직인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주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월과 6월에 11만명~12만명대를 유지하다가 7월 첫째 주(2일∼8일)에 15만2000명, 둘째 주(9일∼15일)에 18만6000명으로 늘었다. 가장 최근인 셋째 주(16∼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25만3000여명으로 전주 대비 35.8% 올랐다..
대표적인 방역용품인 마스크 매출도 덩달아 뛰고 있다. CU의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마스크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7% 올랐다. 최근 몇 달씩 감소하던 마스크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GS25와 세븐일레븐도 최근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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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면서 자가진단키트 매출도 확실히 느는 추세"라며 "자가진단키트와 마스크 등 방역용품이 떨어지지 않도록 재고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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