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정보 누리집’ 오픈
서울시가 에너지(전기, 가스, 열)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 현황 등 에너지 통계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시 에너지정보 누리집’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시는 에너지정보 플랫폼, 햇빛지도 누리집,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 마곡 에너지 통합 플랫폼 등 에너지 및 온실가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을 각각 운영해왔다. 하지만 시스템별로 표출 양식이 다르고, 데이터 중복 수집 문제 등이 있어 시는 개별 관리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누리집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 에너지정보 누리집은 5개의 카테고리(범주)와 23개의 하위 메뉴로 구성돼 있다. 지도에서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맵’, 태양광 발전량 예측과 가상으로 전력거래를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이다.
이외에도 그간 담당자 문의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전기사업법, 전기공사업 등 서울시 소관 법정 민원 처리현황을 조회할 수 있으며, 홍보/자료실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환경, 에너지 정책 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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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향후 ‘에너지정보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에너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웅 녹색에너지과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에너지절약 및 효율화에 대한 시민 참여가 필수적이다.”라며 “통합 오픈한 ‘서울시 에너지정보 누리집’에 지역별 에너지 사용량 비교ㆍ분석 외에도 에너지절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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