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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등 실적 앞두고 장초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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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19일(현지시간) 테슬라,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대형은행 등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힘입어 현재 8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테슬라, 넷플릭스, IBM 등의 실적이 공개된다.


이날 오전 10시7분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34.94포인트(0.67%) 오른 3만518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9.26포인트(0.42%) 상승한 4574선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85포인트(0.24%) 높은 1만4388선을 기록 중이다.


현재 S&P500지수에서 소재, 기술 관련주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업종이 모두 상승중이다. 특히 유틸리티, 부동산, 에너지, 헬스 관련주가 1%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카바나는 부채 12억달러를 줄이기로 채권단과 합의했다는 발표에 전장 대비 23%가량 치솟았다. 골드만삭스는 개장전 기대 이하의 순이익을 공개했음에도 1%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는 1%가까이 상승 중이다. 전날 사상 최고 주가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당초 전날까지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와의 합병기한을 10월 중순까지 연장하기로 하면서 악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JP모건이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하면서 12%이상 내려앉았다.

뉴욕증시, 테슬라 등 실적 앞두고 장초반 상승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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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2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이날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지표들이 뚜렷한 완화 추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경계감이 후퇴하자, 투자자들의 시선은 기업 실적으로 쏠리는 모습이다. 전날까지 기대를 웃돈 대형은행들의 실적 역시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연착륙 기대감을 확산시키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개장전 실적을 공개한 골드만삭스의 경우 2분기 주당순이익이 3.08달러로 시장 전망치(3.18달러)에 못미쳤다.


올해 2분기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순이익이 전년 대비 7%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초반 어닝시즌 분위기는 순조롭다.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S&P500 상장기업 중 78%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매체 CNBC는 "연착륙 시나리오를 강화한다"면서 "지난주 고무적인 인플레이션 지표 이후 추진력을 얻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후에는 테슬라, 넷플릭스 등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높은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이 248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이 83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신차 인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가격 인하 등에 기인했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은 마진에 쏠리고 있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의 경우 매출 82억9000만달러, 주당순이익 2.85달러가 현재 시장 컨센서스다. 특히 투자자들은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를 면밀히 살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말 전 세계 가입자수는 2억325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6월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8.0% 감소했다. 당초 7.2%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오히려 대폭 줄어든 것이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전월보다 3.7% 감소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78%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금리는 4.75%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0.4%이상 오른 100.37선을 나타냈다.


Fed 당국자들은 오는 25~26일 열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련 공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상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현재 7월 베이비스텝에 이어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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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5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지면서 영국 FTSE지수는 2%이상 치솟았다. 독일 DAX지수는 0.10%, 프랑스 CAC지수는 0.36%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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