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2023 북구 힐링 버스킹 데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실력 있는 예술인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공감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스킹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첨단 시민의 숲과 두암체육공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대중가요, 서양음악, 악기연주, 국악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매주 번갈아 가며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북구는 지난달 광주시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거리공연에 참여할 33개 팀을 선발했다.
이어 보다 많은 주민이 문화예술 공연을 누릴 수 있도록 유동 인구, 공연 시설 등을 고려해 최적의 장소를 선정했다.
북구는 공연장소 확대 등 힐링 버스킹 데이를 활성화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거리공연 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잠시나마 휴식과 힐링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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