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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한입뉴스]스레드에 당한 머스크, 회심의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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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챗GPT가 등장한 이후 세상이 인공지능(AI)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변하고 뉴스가 쏟아집니다. 날고 기는 업계 전문가들조차 정신을 못 차릴 정도라고 해요. 다 먹어 치우기엔 벅차지만 그렇다고 굶을 수도 없겠죠. 주간 AI 이슈 중 핵심만 쏙쏙 골라 먹기 좋게 전달해 드립니다.
머스크, 오픈AI 대항마 'xAI' 설립
[AI 한입뉴스]스레드에 당한 머스크, 회심의 카드는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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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오픈AI를 공동창업했다 갈라섰고 앞장서 AI 개발 중단을 외치던 그가 돌아왔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AI 회사 'xAI'를 차린 건데요. 머스크 CEO는 xAI를 출범하며 경쟁사에서 그야말로 인재들을 쓸어모았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엔지니어 출신 이고르 바부슈킨, MS 출신 그레그 양, AI 4대 천왕 중 한명인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 밑에서 공부한 지비 마 등입니다. 업계는 xAI가 오픈AI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머스크 CEO가 쌓아온 사업 행보가 AI를 위한 '로드맵'이었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거든요. 일단 AI가 학습할 데이터가 쌓인 트위터가 강력한 무기죠. 테슬라 전기차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처럼 AI를 두뇌로 활용할 하드웨어도 이미 준비돼 있습니다.


의료 면허시험 통과한 AI, 이번엔 병원에 취직

구글의 AI 챗봇이 세계 최고 의료기관까지 진출했네요.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구글의 의료용 AI '메드 팜2(Med-PaLM 2)'를 테스트 중입니다. 메드 팜2는 앞서 미국 의료 면허 모의시험을 통과하며 명성을 얻은 AI죠. 메이요 클리닉에선 인간 의료진을 도와 환자를 진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본인의 상태를 문자로 입력하면 이를 분석해 병명을 진단하거나 의학적 소견을 제시한다고 하네요.


규제인 듯 규제 아닌 규제 같은 中
[AI 한입뉴스]스레드에 당한 머스크, 회심의 카드는

중국이 생성 AI에 대한 첫 규제안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주의 가치관에 부합한다면 AI 산업을 키우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일단 생성 AI 서비스를 내놓으려면 개발사가 보안 문제를 점검하고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중국에서 서비스하는 해외 기업에도 적용됩니다. 그러나 중국이 아닌 해외에서 사업을 한다면 자국 기업이라도 규제 대상이 아닙니다. 이것은 지난 4월 발표한 초안과 같은 내용인데요. 반면 규제를 어기면 최고 10만위안(약 18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거나 콘텐츠를 3개월 이내에 시정해야 한다는 내용은 삭제했습니다. 초안에선 생성 콘텐츠뿐 아니라 AI가 학습하는 데이터도 사회주의적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했지만 최종안은 이를 선언적 의미 정도로 담았습니다. 미국과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쪽으로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오네요.


빅테크 겨누던 美 FTC, 이번엔 오픈AI 조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오픈AI가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챗GPT가 거짓 정보를 제공해 어떤 피해 사례가 있었고 이에 대해 어떻게 조치했는지 ▲챗GPT에 어떤 자료를 학습시켰고, 이 자료는 어떻게 모은 것인지 ▲챗GPT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어떻게 일어난 것이지 등에 대해 자료를 요구했다고 하네요. FTC는 반독점법과 소비자 보호법을 모두 관할하는 기관인데 이번에 문제를 삼은 것은 거짓 정보로 평판 문제를 일으켰는지 여부입니다. 일각에선 FTC가 AI 기업을 통제하기 위해 권한을 넘어선 조사를 벌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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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 AI 붐에 美 할리우드 올스톱
[AI 한입뉴스]스레드에 당한 머스크, 회심의 카드는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생성 AI를 둘러싼 소송과 파업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유명 코미디언이자 작가인 세라 실버먼은 오픈AI와 메타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냈습니다. 챗GPT가 저작권이 있는 자신의 작품을 허락 없이 학습했다는 이유입니다. 챗GPT에 자신의 작품을 요약해 보라고 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작품을 봐야지만 할 수 있는 대답이 나왔다는 거죠. 그런가 하면 미국 할리우드 배우와 방송인들은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AI 도입에 따른 배우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작품 속 이미지나 목소리를 무단으로 학습한 AI가 자신들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죠. 지난 5월 할리우드 작가들이 파업에 들어간 데 이은 것으로 할리우드가 올스톱될 위기라네요.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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