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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스마일배송 업그레이드, 물류 서비스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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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일합포장으로 비용 부담↓
매출·운영 효율 높이는 효과
택배·물류사 협업, 표준화 모델 발전 방침

G마켓은 익일합포장 '스마일배송'이 입점 판매자(셀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물류 비용 부담은 줄이면서 매출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G마켓은 타 택배사·물류사 등과 협업해 스마일배송을 표준화된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G마켓 "스마일배송 업그레이드, 물류 서비스 차별화"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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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배송은 G마켓이 2014년 처음 선보인 자체 전담 배송서비스다. 공간과 시간 제약 없이 판매-구매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 주문정보수집, 제품 포장, 재고관리 등 물류 과정을 종합적으로 대행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스마일배송의 핵심 경쟁력은 합포장 서비스다. 소비자가 주문한 여러 상품을 한 박스에 합쳐 배송하는 방식인데, 판매자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배송 편의성 증대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중소 규모 셀러 선호도가 높다. 주문 물량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고, 프로모션 등을 통해 갑작스럽게 주문이 밀리는 경우 물류 담당 직원을 제때 충원하기가 어려운데, 스마일배송이 대안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일배송과 유사한 방식으로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는 타사와 동일 조건에서 비교했을 때 스마일배송은 최대 25% 저렴해 가격 매력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마켓은 스마일배송 운영 시 과정별로 드는 비용을 구체적으로 나눠 정산한다. 빠른 정산도 강점이다. 당일 출고 상품에 한해 익일 90%까지 정산한다. 판매관리서비스(ESM+)를 통해 재고 현황, 유통기한 정보, 판매회전율 등도 확인할 수 있다.



G마켓은 "최근 판매자 상품을 직접 픽업해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보관해주는 입고 대행 서비스를 리뉴얼 오픈했다"며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스마일배송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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