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의 총 규모는 기정예산 12조8798억원에서 6739억원 증액된 13조5537억원이다.
먼저, '디벗 보급' 예산에 대해서는 서울시교육청이 1059억원 증액을 요청했지만, 이 중 564억원만 확정됐다.
'농촌유학사업'도 당초 제출안보다 1억2000만원 삭감된 16억3000만원이 최종 의결됐다.
증액 편성된 주요 사업과 증액 예산은 △급식종사자 폐암검진비 4억원 △서울미래교육지구운영 32억원 △창의융합과학실헙실 구축 17억원 △중3전환기 기초학력보장프로그램 7억원 △전자칠판 43억원 △디지털기반교육혁신지원 44억원 △학교스포츠클럽운영 97억원 △저녁돌봄운영 19억원 △전국연합학력평가 39억원 △대안교육기관지원 70억원 △무상급식비(3~8월) 1960억원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추경은 하반기에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교육시책사업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교육부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에 보조를 맞춘 디지털선도학교 운영 및 인공지능기반 맞춤형 교수학습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차질 없는 미래교육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면서 "추경예산 확정으로 디지털기반 미래교육체제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 속도를 높이고, 서울학생이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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