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30일 미투젠에 대해 올 2분기부터 실적 회복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신작 부재와 투자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 트라이픽스 져니 매출 호조로 탑라인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 매출액 249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3분기부터 본격 출시하는 신작들로 하반기 실적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투젠이 올해 매출액 1026억원, 영업이익 29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5%, 1% 늘어난 규모다.
임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5배"라며 "상장 이후 밸류에이션 최하단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수 신작 게임과 웹툰·웹소설 등을 출시하면서 올 하반기 실적 모멘텀과 신작 모멘텀이 동시에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투젠은 내자 판호획득이 가능한 중국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다른 게임사 대비 판호 획득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