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군위군의 편입에 따른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구-군위 간 급행 노선 2개를 신설해 7월 1일)부터 운행한다.
이번에 신설되는 시내버스 급행 노선은 칠곡경대병원역 인근 북구 동호동 정류소(영진교통 차고지 입구)에서 출발해 칠곡경대병원역 정류소와 팔거역 정류소를 경유해 군위읍으로 운행하는 급행 9번과 우보면으로 운행하는 급행 9-1번 노선 등 2개 노선이다.
구체적인 운행경로로 급행 9번 노선은 북구 동호동에서 칠곡경대병원역 정류소와 팔거역-동명사거리-부계 교차로-효령면행 정복지센터-군위 버스터미널을 경유해 군위군청까지 1시간 간격으로 매일 7회 운행한다.
급행 9-1번 노선은 북구 동호동 정류소에서 부계 교차로까지 급행 9번 노선과 운행경로가 같고, 부계 교차로 이후 화본역과 의흥면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해 우보정류장까지 4시간 간격으로 하루 4차례 운행한다.
노선 운행 시간은 급행 9번 노선이 칠곡경대병원역 정류소와 군위버스터미널에서 첫차가 오전 6시, 막차는 밤 10시에 출발하며, 급행 9-1번 노선이 칠곡경대병원역 정류소에서 첫차가 오전 6시 35분에, 막차는 오후 6시 35분에 각각 출발한다. 또 우보정류장에서는 첫차가 오전8시30분, 막차는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한다.
이번 급행 노선 신설로 군위군 주민은 군위군의 농어촌버스(12대)와 행복마을버스(2대)는 물론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도 하차 후 30분 이내 환승 시(교통카드 사용) 추가 요금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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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시 교통국장은 “7월 1일부터 대구 시내버스 운행으로 군위군 주민께서는 대구시 편입 혜택을 몸소 체감하실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더 저렴하고 편리해진 대중교통을 앞으로 많이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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