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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꾸는 M]④86세대 넘어 '힘의 역전' 만들 M세대…"韓미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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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흐름, M세대로 '세대권력 역전'
새로고침·새변 등 3040 단체들 사회 새바람
민주노총·민변과 달리 정치 아닌 삶에 집중
M세대 리더급 되면 사회·조직문화 더 바뀔것

[세상 바꾸는 M]④86세대 넘어 '힘의 역전' 만들 M세대…"韓미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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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6년 태어난 밀레니얼(M) 세대가 86세대로 일컬어지는 기성세대를 대체하고 있다. 30·40대로 성장한 M세대는 회사에선 실무진 또는 중간 관리자로, 업계에선 혁신 기업가로, 또 시장에선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소비층으로 주목받는다. 최근 노동계와 법조계에서도 M세대는 민주노총,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등 기득권 계층과 다른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을 만드는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를 대체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 같은 세대라고 해도 사람마다 다양한 성향을 가지기 때문에 M세대를 몇 가지의 특징으로 일반화하긴 힘들다. 하지만 M세대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어려서부터 컴퓨터와 인터넷, 모바일을 접했기 때문에 디지털에 능숙하고, 이것이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이전 세대와 M세대의 '힘의 역전'을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세상 바꾸는 M]④86세대 넘어 '힘의 역전' 만들 M세대…"韓미래 이끈다"
韓미래 이끌 M세대…'권력 역전' 만들었다

아시아경제가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0~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패널조사를 실시한 결과 '586세대 이후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세대'를 묻는 질문에 'M세대'가 46.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1960년생 이전 고령층과 586세대, X세대, M세대 모두 'M세대'를 꼽았고, Z세대 역시 Z세대(59.8%)에 이어 'M세대'(28.4%)를 선택했다. 최근에는 Z세대와 알파세대를 합친 '잘파세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나 여전히 현실에선 M세대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는 법'의 저자인 이은형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는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M세대는 선배 세대와 가장 확실하게 차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라는 점"이라며 "개인에게 결정권을 넘겨주는 디지털 세상에서 성장한 이들은 '결정권'을 갖고 싶어하고, 시키는 대로 따르는 것에 거부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M세대는 디지털의 특징인 수평적 관계와 커뮤니케이션에 익숙해 직급 중심의 수직적 문화를 견디기 힘들어한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세상은 점점 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심화하고 선배 세대는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M세대는 전혀 어려움이 없다"며 "그래서 권력의 역전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에는 경험과 나이가 선배로서의 권위를 지켜줬지만 지금과 같은 디지털 전환기에는 선배의 권위가 유지되기 어렵다. 나이가 어리고 사회 경험도 부족한 M세대가 여러 분야에서 선배 세대보다 빠르게 앞서 나갈 수 있는 이유다.


새로고침·새변…'틀' 흔드는 M세대

실제 M세대는 사회 변화나 혁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들이 30·40대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사회 여러 분야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과 1997년 외환위기 등을 거치며 한국의 노동운동을 주도해온 민주노총·한국노총 중심의 노동조합 구조에 변화구를 날리고 있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대표적이다. 일명 ‘MZ노조’로도 불리는 새로고침은 올해 2월 출범한 뒤 4개월여 만에 조합원이 8000명을 돌파하면서 조금씩 양대노총의 대안으로 자리 잡는 중이다.


새로고침에는 현재 LG전자 사람중심 사무직 노조와 서울교통공사 올바른 노조 등 13개 노조가 가입해 있다. 13명의 노조위원장 중 10명이 30대다. 새로고침 의장인 유준환 LG전자 사람중심 사무직 노조 위원장의 나이도 33살에 불과하다. 이들 노조는 아직 규모 면에서 양대노총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정치 이념을 배제하고 사무직, 청년 등 기존 노조에서 배제됐던 비주류 직원들의 권익 향상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정부와 여론의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3월 30대 청년 변호사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새변)도 보수적인 법조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단체 설립을 주도한 10명의 변호사 모두 1980·1990년대생인 M세대다. 아직 회원은 200명 수준이나 진보나 보수 편향적인 변호사 단체와 달리 오로지 청년세대를 위한 공익적 입법 제안에만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회 여야로부터 다수의 연구용역 제의를 받는 등 출범 3개월 만에 큰 반향을 일으키는 중이다.


[세상 바꾸는 M]④86세대 넘어 '힘의 역전' 만들 M세대…"韓미래 이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M세대 성장 빠른 이유…혁신, 성장, 트렌드

아시아경제가 뉴스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빅카인즈'를 통해 M세대에 대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조직혁신, 스마트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인스타그램, 신제품, 팝업스토어,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이 주요 연관어로 뽑혔다. 대기업과 금융권은 이미 수년 전부터 트렌드와 창의성이 중요한 분야에서 M세대를 중용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연말 정기 임원 인사에서 총 20명의 30·40대 임원을 발탁하면서 매년 젊은 리더를 더 늘리고 있고, SK와 LG 등 다른 대기업도 임원 연령대를 빠르게 낮추는 중이다.


구광모 LG 회장(45),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52),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54) 등 주요 그룹 총수의 나이가 어려지고 챗GPT 등 디지털 전환도 빨라지면서 젊은 인재 등용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상당수 기업들은 MZ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주니어보드와 같은 의견 수렴 절차를 마련하고,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일과 생활의 균형(워라밸), 자유로운 근무시간, 성장·계발 기회 제공, 의견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조직 문화 도입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 30·40대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진다. 치매 환자군을 대상으로 비대면 맞춤형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분야 최초로 보건복지부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인증을 획득한 실비아헬스의 고명진 대표(30)와 일본 1등 패션 플랫폼인 '누구(nugu)'를 운영하는 메디쿼터스의 이두진 대표(38), 막걸리의 세계화를 이끄는 김민규 복순도가 대표(41) 등 분야도 다양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말 서울 용산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 고 대표 등 M세대 기업인을 대거 불러 소통하기도 했다.


[세상 바꾸는 M]④86세대 넘어 '힘의 역전' 만들 M세대…"韓미래 이끈다" 지난달 25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M세대가 리더급 되면…조직문화 더 바뀔 것

M세대가 앞으로 조직의 리더급으로 성장하면 우리 사회와 조직문화가 더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은형 교수는 "M세대가 나이 들어도 바뀌지 않을 '세대효과'는 워라밸을 중시하고 개인의 결정권과 성장을 우선하는 등의 특징일 것"이라며 "당연히 M세대가 성장함에 따라 우리 사회의 조직문화가 더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세대가 향후 리더가 된다면 앞서 언급한 세대효과를 발휘할 것이고 이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로 바뀔 것이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1990년대생은 선진국 국민이고 그 부모 세대는 후진국(개발도상국) 국민이기 때문에 결혼, 출산 등 가치관과 사고방식에서 뚜렷이 구분될 수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세상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설 교수는 "지금 1960년대생들도 30대 때는 엄청나게 개혁적인 성향을 보였으나 지금은 '꼰대'가 된 것처럼 지금 30대도 나이가 들면 변화 지향적이라기보단 기존의 관행과 태도를 고수하려는 성향을 보일 수 있다"며 "특히 M세대 다음인 Z세대는 더 급진적인 성향을 지니기 때문에 미래에는 상대적으로 M세대의 성향이 덜 개혁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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