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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강원특별자치도에 첨단산업 육성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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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 참석
첨단산업·관광산업에 활력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열어 갈 것"

윤석열 대통령은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 춘천에 있는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해 "강원특별자치도는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첨단 산업과 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같이 약속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윤 대통령이 2021년 12월 대선 후보 시절 강원지역 1호 공약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가 해오던 '평화자치도'가 아닌 '경제 특별자치도'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특별자치도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됐다.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다"고 축하했다. 이어 "저는 멋진 자연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강원도가 이제는 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발전이 늦었던 만큼 정말 멋지고, 세련되게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尹 "강원특별자치도에 첨단산업 육성 적극 지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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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또 "이는 지역 스스로 비교 우위 산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는 지역 균형발전 전략과 맞닿아 있는 것"이라며 "작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제정됐고, 중앙부처와 강원도가 적극 협력해 1년 만에 산림, 환경, 농업, 군사 분야의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이라는 성과를 여러분과 함께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에 정부가 적극 돕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비전이 실현되도록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강릉시는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되었고, 태백시는 산림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며 "e-모빌리티, 수소 등 첨단 산업에 대한 도전이 지역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뒷받침해 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역을 촘촘히 이을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계획을 밝히며 "정부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하나의 틀에서 유기적으로 작동시켜 공정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지역의 재정 권한을 강화할 것이다. 지역 스스로 경쟁력 있는 산업을 정해서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균형발전의 전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해 6월 제정된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강원특별자치도의 공식적인 출범을 널리 알리고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서 김진태 강원도지사,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강원도민 등 16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은 지방정부가 정책 결정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역이 스스로의 발전전략과 성장동력을 찾아내고 중앙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철학과 부합하는 제도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尹 "강원특별자치도에 첨단산업 육성 적극 지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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