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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동안 140번 中企 현장 찾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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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금천 대일정공 찾아
수출기업 위기탈출 전방위 지원

8일 오전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은 서울 금천구에 있는 의료기기 부품 전문기업 대일정공을 찾았다. 제조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1999년 설립한 대일정공은 고가 의료기기의 프레임을 제조하는 회사다.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의 1차 벤더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의료헬스케어 산업 분야 대표 강소기업이다. 이날 김 이사장의 행보는 취임 이후 140번째 현장 방문이다.


중진공은 김 이사장이 취임 이후 140곳의 현장을 방문해 중소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왔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만료됐다. 지금은 후임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마무리할 시점이지만 그동안 추진해온 현장경영의 고삐는 놓지 않고 있는 것이다.


임기 동안 140번 中企 현장 찾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8일 오전 140번째 현장방문으로 서울 금천구 소재 대일정공을 찾아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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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현장 중심 경영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주 1회를 원칙으로 140개 중소벤처기업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과 정책의 중재자 역할을 해왔다. 김 이사장은 현장 최일선의 중진공 33개 지역본부 관할지역을 평균 4회 이상 찾아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 지원, 혁신성장, 경제구조 전환, 지역산업·규제혁신, 정책서비스 혁신 과제 발굴 등 중진공의 중점 사업으로 이어졌다.


이날 현장 방문도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등으로 고성장할 전망인 의료·헬스케어산업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확대 방안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대일정공은 초음파 장비, 엑스레이 프레임 등 주변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특히 제품의 움직임, 기계적 강도, 부식, 도장 부분의 신뢰도 등 검사공정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유럽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도 준비하고 있다. 박충범 대일정공 대표는 "중진공의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지원을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중소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가 상승, 세계경기 침체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진공은 다양한 정책을 지원 중"이라며 "수출기업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이 적시에 신속히 이뤄질 수 있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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