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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인성정보, 루닛이 보여준 의료AI 가치…플랫폼에 AI진단으로 '글로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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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정보가 강세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에 대한 재평가 흐름이 나오는 가운데 인성정보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11시25분 인성정보는 전날보다 12.44% 오른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의료AI 기업인 루닛은 최근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1조2000억원을 돌파했다.


1992년 설립한 인성정보는 종합 IT서비스 업체다. '헬스케어'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던 2000년대 초반부터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했다. 헬스케어에 IT 기술을 접목했다.


대학 연구기관, 병원과 협력해 상기도 감염 여부, 폐렴 등을 식별할 수 있는 AI 기반의 호흡기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 및 고도화 진행 중이다. 필요한 지적 재산권도 확보했다. 기존 플랫폼과 결합해 환자에게 더 필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많은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AI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현장에 적용해 글로벌 의료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 오랜 기간 투자를 이어왔다. 8년 동안 지속해서 전시회와 학회 등에 참석한 끝에 2017년 미국 보훈부의 퇴역군인 대상 원격 홈케어 1차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인성정보는 지난해 하이케어넷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원격의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이케어넷은 미국 보훈부가 진행하는 퇴역군인 대상 원격 홈케어 2차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하이케어넷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3년도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의 치매 고위험군 추적 빅데이터 구축 및 실용화 분야 연구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하이케어넷은 치매 관련 개방형 통합 DB(데이터베이스) 구축과 플랫폼 개발을 담당한다. 또 뇌영상, 신경심리행동, 유전체, 혈액, 보행, 안구운동 등 코호트의 다중 생체의료 데이터를 통합 및 표준화해 DB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추후에는 개방형 DB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분양 서비스 개발과 AI 기반 치매 조기 예측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화도 담당할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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