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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영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체감 난이도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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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는 전반적인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다. 다만, 어려운 어휘가 다소 포함되고 함정 선택지 등이 있어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이날 영어영역의 경우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6월 모평 영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체감 난이도는 높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학생들이 교실에서 시험 시작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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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 철학, 과학, 기술 등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출제됐는데, 주석이 주어진 어휘 외에도 어려운 어휘들이 다수 포함돼 전반적으로 단어의 난이도가 높았다. 또한 함정이 되는 선택지들이 있어서 체감 난이도가 높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세부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빈칸 추론'의 경우 선택지가 비교적 쉽게 구성돼 지문의 내용을 잘 파악했다면 정답률이 낮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34번 문항은 빈칸이 포함된 문장을 포함해 지문 해석이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오답 구성으로 학생들이 답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어휘'는 최근 밑줄형으로만 출제됐던 것과 달리 네모 안에서 문맥에 맞는 낱말을 고르는 형식으로 출제돼 수험생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문제 유형이었다. 지문 내용에 있어서도 해석과 단서 추론이 쉽지 않은 문항이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킬러 문항으로 34번(빈칸 추론)과 36번(글의 순서)을 꼽았다. 이 외에도 빈칸 추론 31번, 문장 삽입 39번, 요약문 40번 등도 실수하기 쉬운 함정들이 있는 문항이라고 평가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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