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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G]코스피, 北 발사체 발사에도 '내갈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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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일째 상승세…장초반 2590선 회복
테슬라발 훈풍에 이차전지주 강세

코스피가 3일째 상승하며 2600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새벽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 전환하며 2590선에 올라섰다.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기초체력) 동력이 강해지면서 악재로 인한 단기 등락을 극복하고 상승세를 전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3일째 상승…장초반 2590선 회복

31일 오전 10시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7.19포인트(0.28%) 오른 2592.7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6.51포인트(0.76%) 상승한 858.01을 기록했다.


[마켓ING]코스피, 北 발사체 발사에도 '내갈길 간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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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미국 증시가 부채한도 표결 난항과 경제지표 둔화 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국내 증시는 테슬라발 훈풍에 이차전지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15% 하락했으며 S&P500지수는 전날과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0.32%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부채한도 상향에 잠정합의했다는 보도에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최종 타결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고 경제지표가 부진한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됐지만 민주당과 공화당 내 강경파들의 반발로 법안 통과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안건이 상정되려면 13명으로 구성된 하원 운영위원회 과반수의 승인이 필요하다. 위원회는 공화당 9명, 민주당 4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2명의 공화당 의원이 상정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2.3을 기록하며 전월(103.7)보다 둔화됐다.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도 71.5로 전월 71.7 대비 하락했다. 5 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는 -29.1을 기록하며 예상치(-18.0)를 크게 하회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불확실성, 새벽 중 전해진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소식 등 지정학적 요인에도 국내 증시는 미국 나스닥 강세 영향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포드 등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 관련주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중국 방문 소식 등 개별 호재성 재료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서도 전기차 충전, 이차전지 관련주들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와 포드는 4% 넘게 상승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의 중국 방문에 힘입어 두 달 만에 200달러를 회복했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이차전지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55% 상승 중이고 에코프로비엠은 4.18%, 에코프로 3.11%, 엘앤에프 3.45%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펀더멘털 개선에 악재 영향 약화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되기 했지만 아직까지는 노이즈로 작용하고 있고 경기 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도 여전한 상황이지만 펀더멘털이 개선되면서 증시의 하방은 견고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연구원은 "중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국내 증시가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에도 하단이 견조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는 실적 모멘텀이 회복되고 있다는 데서 기인한다"면서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전망치는 216조5000억원으로 지난 3월 192조8000억원을 저점으로 약 20조원 상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도 3월 -25.0%에서 4월 -24.1%, 5월 -19.2%로 감소폭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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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라는 의견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펀더멘털 동력이 강해지면서 악재로 인한 단기 등락을 극복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부채한도 협상 논란, 추가 금리 인상 우려, 경기 불안 등으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유효하나 펀더멘털 동력에 근거한 상승추세가 전개되고 있는 만큼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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