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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장애인 'AI 예술작품' 30일부터 경기도청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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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장애인 'AI 예술작품' 30일부터 경기도청 전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AI창작단 전시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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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장애인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술작품 30점이 경기도청에 내걸렸다.


경기도는 5월30일부터 6월12일까지 경기도청 1층 로비에 '인공지능(AI) 창작단'의 작품 30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사전 모집한 발달장애인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술 활동 교육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이다.


두 기관은 지적장애와 자폐성 장애가 있는 도내 10~30대 발달장애인 15명을 모집, 지난 4월8일부터 4회차에 걸쳐 인공지능 활용 예술 활동 교육을 진행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문화재단과 장애인 전문 교육단체인 ㈜키뮤스튜디오,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의 전문인력 및 예술가, 미술대학 학생들이 매개자로 참여해 발달장애인과 협업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4월 29일 마지막 교육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직접 교육 현장을 방문해 함께 창작활동에 참여하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청에 전시된 작품을 둘러본 뒤 "경기도가 발달장애인들을 포함한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만들겠다고 얘기한 이후에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인 전시회를 오늘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가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 또는 어려운 분들, 취약계층, 어르신들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포용과 상생 그리고 서로를 위할 수 있는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어지게끔 가는 길에 작은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오늘 전시회는 예술, AI(인공지능), 발달장애인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됐다"며 "예술 활동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거기에 첨단기술인 AI(인공지능)까지 합쳐졌고, 그 주체자들이 발달장애인이라 대단히 기쁘고 보람차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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