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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덕산하이메탈, 엔비디아 매출 폭증…세계1위 AI 부품 솔더볼 공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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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하이메탈이 강세다.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13분 현재 덕산하이메탈은 전일 대비 3.48% 상승한 6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71억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월가 전망치(65억2000달러)를 큰 폭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9달러로 시장 예상치(0.92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액이 1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71억5000달러)를 50% 이상 웃돈 수치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는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 확충으로 인한 수요 증가가 주효했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4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 늘었다. 월가 전망치(39억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데이터센터의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기업들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덕산하이메탈은 글로벌 마이크로솔더볼(MSB)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일본이 독점해온 솔더볼을 국산화하면서 솔더볼 점유율 2위, MSB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MSB는 솔더볼을 130마이크론 미만 초소형·초정밀 크기로 줄인 고부가 제품이다. 인텔과 AMD, 엔비디아 등이 만드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반도체에 사용된다.



덕산하이메탈은 지난해 MSB 공장 증설에 나섰다. 전기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FC-BGA 사용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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