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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통시장 노후 수도관 2.2km 교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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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급수 취약지역인 전통시장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수도관 정비에 나선다.


시는 미추홀구 학익시장 등 9개 시장에 매설된 노후관 2.2km를 11월까지 정비한다고 23일 밝혔다.


전통시장 57곳에 매설돼있는 상수관로 46.2km 중 30년 이상 된 노후 관로는 약 35%인 16.2km에 달한다. 이는 인천 전체 노후관 비율이 약 11%인 것에 비해 높은 수치로, 잦은 상수관 누수와 흐린 물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전통시장의 노후관 정비율이 낮은 이유는 시민의 잦은 왕래와 밀집된 상가의 좌판으로 인해 각종 장비 진입을 위한 공사 공간 확보가 어렵고, 공사로 인한 영업 손실 배상 문제와 시간 지연 등에 따른 민원 발생으로 공사 진행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인천시, 전통시장 노후 수도관 2.2km 교체 인천 학익시장에서 노후 수도관 정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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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통시장 노후관 교체·정비를 위해 해당 군·구, 상인회 등을 포함한 상설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부평종합시장 등 23개 전통시장 상인회를 방문해 실무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노후관 매설현황과 교체 당위성, 영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절한 공사 시간과 현실적인 시공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빠른 시간 내 노후관을 전량 교체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노후관을 정비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상인회의 많은 이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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