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서울장미축제’… 다문화축제, 불가리아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한가득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에서 ‘2023 서울장미축제’ 향연이 한창 펼쳐지고 있다.
축제 메인 행사인 ‘그랑로즈페스티벌’의 2일차를 맞은 지난 20일에도 가족, 친구, 연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날 축제에서는 장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체험 부스가 다양하게 꾸며졌다.
먼저, 수림대 장미정원에서는 불가리아 민속공연단, 다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들로 축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올해는 13번째 다문화 축제가 함께 열려 몽골 및 카자흐스탄 전통춤, 결혼이주민 합창, 다문화자녀 댄스, 퓨전국악 공연 등 무대가 펼쳐지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또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만드는 베트남, 필리핀 등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음식 부스도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밖에도 중랑아티스트의 버스킹 공연, 인디밴드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공연들이 축제장 곳곳을 가득 채우며 축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보탰다.
장미음악가든 무대에서는 린, 몽니, 박보람 등 인기 가수가 합세해 관람객들에게 행복한 봄의 추억을 선사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2023 서울장미축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다채롭게 꾸며졌다”며 “남은 축제 기간 동안에도 천만송이 장미를 감상하고 모두가 함께 행사를 즐기면서 이웃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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