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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와 협력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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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문 사장 "본사 차원 적극 지원할 것"
ETF 매매 활성화 추진 등 다방면 협력 강화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와 선진 금융상품 도입 및 제도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7개 금융회사와 금융감독원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공동 개최하는 ‘K-Finance Week in Indonesia 2023’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전날 열린 협력선언식에는 정일문 사장과 존 아리스띠안또 프라스티오(John Aristianto Prasetio)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IDX 주요 임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과 IDX 양사는 최근 론칭한 '샤리아(Shariah) ETF' 매매시스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신규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지원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샤리아ETF는 술이나 담배, 향락산업 등 이슬람 율법에 어긋나는 업종에 투자하지 않는 상장지수펀드다.


이복현 원장은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은 코로나19와 최근 금리인상 국면 속에서도 비약적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과 IDX가 긴밀하게 협력ㆍ공조해 자본시장 발전을 가속화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정일문 사장은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천연자원만큼이나 훌륭한 인적 인프라를 보유한 국가"라면서 "본사 차원의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일문 사장은 이번 출장간 시나르마스(Sinarmas), 핀타르(Pintar) 등 현지 주요 그룹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현지법인의 사업 확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대기업 중 하나로 앞서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KISI)을 통해 계열사의 김치본드 및 공모채권 발행을 추진하며 인연을 맺어 왔다. 또한 핀타르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위성 기반 민간 통신 회사를 자회사로 둔 그룹사로 KISI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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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018년 현지법인 KIS 인도네시아(KISI)를 세우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KISI는 한국형 온라인 주식매매 시스템을 도입해 리테일 영업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2020년부터는 IB본부를 설립해 현지 기업의 기업공개 및 공모채권 발행에 성공하는 등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와 협력선언 협력선언식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첫번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왼쪽 두번째) 등이 존 아리스띠안또 프라스티오 IDX 이사회 의장(세번째), 이르반 수산디 IDX 시장담당 이사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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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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