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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해외 이익 비중 40%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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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회장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행사 참석
"소수 지분 전략적 투자 집중"

하나금융그룹이 해외 투자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활용해 해외 이익 비중을 40%로 늘릴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사 6곳 공동 주최로 열린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투자설명회(IR)'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 등 해외 투자기관의 핵심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사장,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등이 직접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자리도 가졌다.


함 회장은 우리나라 금융사가 새 해외 시장 진출할 때의 어려움에 대한 질문에 "현지 금융기관에 소수 지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는 재무적 부담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그룹이 보유한 인프라를 유연하게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러한 전략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도 그룹 디지털 전략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을 해외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다음날에는 이복현 원장과 함께 세계적인 투자전문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의 조찬을 갖고 각종 의견을 나눴다.



함 회장은 "글로벌 현장 중심의 경영 확대를 위해 2021년 7월 아시아 금융허브인 싱가포르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투자금융(IB)·자산운용 등 핵심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해외 이익 비중 40% 달성할 것"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금융감독원 및 금융사 6곳 주최로 열린 IR행사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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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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