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만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
상반기 4구역, 하반기 2·5구역 등 분양
준서울 입지이나 부동산 침체로 집값 급락
올해 수도권 재개발 대어 '광명뉴타운'에 큰 장이 선다. 5월 광명자이더샵포레나(1R구역) 청약을 시작으로 올해만 총 1만2000가구가 쏟아진다. 광명뉴타운은 전 구역 사업이 마무리되면 '미니 신도시'급인 2만5000가구 신축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광명뉴타운에서는 1만176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우선 1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가 내달 청약 시장에 나온다.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 규모로 이 중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39㎡, 49㎡, 74㎡, 84㎡, 112㎡ 등 소형부터 대형 평형까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가는 평당 평균 2700만원 수준으로 39㎡가 3억9000만~4억5000만원, 49㎡는 5억~5억9000만원, 84㎡는 8억9000만~10억4000만원이다. 특별공급 청약은 5월4일, 1순위 청약은 5월8일 실시한다.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가 맞닿아 있어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으며,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이 가깝다.
6월에는 4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 분양도 예정돼있다. 총 1957가구 규모로 이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하반기에는 2구역을 재개발하는 베르몬트로광명(3344가구 중 726가구), 5구역을 정비하는 광명자이힐스뷰(2878가구 중 639가구)가 줄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명은 '준서울'로 통한다. 서울과 같은 지역번호를 ‘02’를 사용하고 서울 구로구·금천구와 맞붙어 있다. 여의도·서울역 등 서울 핵심지역과 연결되는 신안산선 등 교통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지난 부동산 호황기 집값이 크게 오르며 투기과열지구로 묶였으나, 금리 인상과 거래절벽으로 지난해 집값이 크게 하락했다. 이에 정부는 1·3 대책을 통해 광명을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및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해제했다.
그 결과 청약 조건이 이전보다 대폭 완화된 상황이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이면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이면 세대주와 세대원 구분 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주택 수와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1순위로 가능하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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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타운은 광명시 광명동 일대 약 114만㎡ 주택가를 11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경기권 뉴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명1·2·4·5·9·10·11·12·14·15·16R구역 등에 약 2만5000가구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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