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이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고,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플라이강원은 27일 사모투자펀드 운용사(PE) JK위더스와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방식은 신규 주식을 발행하는 형태며 투자가 성사될 경우 플라이강원 1대 주주가 변경될 전망이다. 현재 플라이강원의 최대주주는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와 관계사 아윰 등 특수관계인으로 지분 44.2%를 보유하고 있다. 계획대로면 5월 중순 신주 인수계약서(보통주)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플라이강원은 보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JK위더스의 투자를 통해 확보한 유동성으로 인력 확충과 기재 도입에 집중, 중국 등 노선 확대와 항공화물운송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기업 정상화와 수익 창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새로운 투자자와 함께 흑자 전환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난을 극복하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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