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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다문화 학생 17만명, 학습·진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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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차 다문화정책위원회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다문화 청소년의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우선 취학 전후 기초학습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총리 “다문화 학생 17만명, 학습·진로 지원” 한덕수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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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다문화정책위원회에서 “다문화 학생이 17만명까지 늘었으나 학교적응도는 낮아지고 있으며 대학 진학률은 40.5%로 전체 청소년 대학 진학률 71.5% 대비 57%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학령기 아동은 230개 가족센터와 527개 한국어학급을 통해 한국어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중·고생에게는 진로컨설팅, 대학생 멘토링, 직업훈련 서비스로 진로지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결혼·이민 지원에 관해서는 “초기 적응 시에는 통번역과 다국어상담 및 한국어교육 등을 집중지원하고 장기 안착한 가족은 가족관계 증진, 생활안전, 노년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면서 “체류문제, 자녀교육, 취업 등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법률과 행정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또 한 총리는 “다문화가족의 강점과 역량을 살릴 수 있도록 이중언어 교실을 운영하고 우수자는 인재DB에 등재해 적재적소에 활용되게 하겠다”면서 “사회 곳곳의 인종·문화 차별요소도 점검하고 다양성이 존중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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