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키즈카페 운영 다각화…아이·부모가 행복한 동작구
일요일까지 확대 운영, 도서 및 장난감 대여 서비스 등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실내 어린이놀이터인 ‘동작키즈카페’를 일요일까지 운영하고 도서·장난감을 대여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작키즈카페’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미세먼지와 황사 등 환경적 제약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11개소가 운영 중이다.
먼저, 기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였던 운영일자를 일요일까지 연장한다. 현재, 2개소(상도2동점, 흑석동2호점)에서 시범 운영중이며, 운영 결과에 따라 개소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위해 모든 키즈카페에서 유?아동 도서와 장난감을 대여한다.
오는 6월부터는 놀이지도사를 배치해 다양한 놀이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2026년까지 ‘동작키즈카페’를 모든 동에 조성, 노후화된 시설은 리모델링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노량진2동점을 시작으로, 실내놀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동을 우선하여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또, 2006년 개소한 대방동점은 환경개선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7월 다시 문을 연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자치구 최고 수준의 영유아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맘 편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4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원어민 영어교실’ 본격 운영
취학 전 7세 아동 2600 여명 원어민 강사 만나 주 1회 수업
사교육비 부담 down? 공교육 경쟁력 up? 교육격차 해소 기여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4월 17일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서울시 최초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송파구의 학생 수는 6만7000여 명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으며, 교육에 대한 관심은 물론 열의도 높은 편이다. 특히, 취학 전 7세(만 5세) 아동의 영어교육은 대다수가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에 송파구는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대상은 국공립·민간어린이집 만 5세 반 총 78개소, 92개반 및 공·사립 유치원 39개교 만 5세인 72개반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영어유치원에 보내지 않고도 공교육에서 부담없이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보탬이 되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송파구 원어민 영어교실’은 원어민 영어교육전문기관 계약 후 각 기관에 원어민 교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주 1회(어린이집 30분, 유치원 1시간) 원어민 영어 수업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원어민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기관에 방문, 원어민 강사는 100% 영어 회화로 수업하고 한국인 보조강사가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수업은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학습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기초적인 영어 학습과 함께, 영어말하기를 유도하는 노래, 율동, 게임 등 ▲다양한 놀이형 활동을 진행한다.
또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와 영어권 문화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고, ▲스마트폰이나 PC등을 활용한 스마트 북을 제공해 원어민 수업 이외 가정에서도 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도 온라인 성과발표회와 공개수업 등을 개최해 학부모의 참여를 이끌고,정기적으로 수업 진행 상황 피드백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여 양질의 영어 공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원어민 영어교실 사업은 송파구가 직접 시행함에 따라 학부모에게 별도의 교육비 부담은 없다. 때문에 구는 학부모들에게 영어 사교육비 부담 경감뿐 아니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및 영어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원어민 영어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외국인을 직접 만나,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 수요를 충족시키는 송파구만의 교육정책을 펼쳐, 교육창달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성동구, 20일 생활밀착의 날 행사 열어...올해부터 연 3회로 확대
20일 왕십리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제5회 성동 생활밀착의 날 행사 개최
칼갈이·우산, 자전거 등 생활밀착 수리, 건강밀착, 체험밀착, 이벤트마당 등 4개 마당 16개 부스 운영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왕십리광장에서 ‘제5회 성동 생활밀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구가 추진했던 생활밀착사업의 성과를 구민과 공유하기 위해 2019년부터 ‘생활밀착의 날’ 행사를 개최해왔다. 코로나에도 이어져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주민의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성동구는 연 1회 개최하던 행사를 올해부터는 3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20일 오전 11시 왕십리 남측광장에서 개최되는 제5회 생활밀착의 날 행사는 ▲생활밀착 수리마당 ▲건강밀착 마당 ▲체험밀착 마당 ▲이벤트 마당 등 4개 마당 16개 부스로 운영한다.
생활밀착 수리마당에서는 칼갈이·우산수리, 자전거 수리 서비스가 제공되며, 건강밀착 마당에서는 마음건강 상담을 비롯한 대사증후군, 고혈압·당뇨 상담, 금연·절주 관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밀착 마당에서는 친환경 EM체험과 EM용액을 활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DIY가죽공예체험, 천연방향제 만들기, 자이언트 플라워 체험 등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마당에서는 대기시간 동안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어르신들도 키오스크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운영 부스별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활밀착형 소통의 장을 마련한 ‘성동 생활밀착의 날’ 취지에 맞게 올해부터는 개최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소박하지만 앞으로 주민들 곁에서 동행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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