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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플리토, AI 고도화는 언어 데이터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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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6일 플리토에 대해 인공지능(AI)의 고도화로 언어 데이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데이터 판매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플리토는 자체 번역앱 플랫폼 서비스, 언어 데이터 판매 전문기업이다. 플리토는 2021년 기준 173개국 10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번역 플랫폼이다. 25개 언어를 지원하며 일일 50만개의 데이터가 생성된다. 주요 수익 모델은 번역 서비스 및 언어 데이터 판매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은 데이터 판매 65.9%, 플랫폼 서비스 25.6%, 기타 8.5%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AI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AI 서비스 핵심인 개인화를 위해서는 사용자나 상황에 따라 언어를 다르게 표현할 수 있도록 AI를 학습시킬 수 있는 언어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플리토는 메타 데이터(연령, 성별, 직업 등)와 상황 데이터가 연결된 언어 데이터 보유, 플랫폼을 통한 빠르고 저렴한 언어 데이터 구축으로 AI 시장 내 경쟁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 이병화 연구원은 “다수의 글로벌 IT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AI 적용 서비스 증가→번역 엔진의 개인화 데이터 학습 중요도 상승→플리토 언어 데이터 수요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로, 데이터 판매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플리토가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플리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0억원, 2억원으로 전년 대비 61.7% 증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IT 기업과 18억원 규모의 코퍼스(말뭉치) 판매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26.6억원 수주 공시는 해당 계약에 대한 후속 수주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프로젝트 성공 시, 타 대형 IT 기업향 추가 수주를 위한 레퍼런스가 될 수 있다. 추가 수주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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