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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전문 수렵인 구성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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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대응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전남 함평군은 올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된다.

함평군, 전문 수렵인 구성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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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군은 모집공고를 통해 전문 수렵인 16명을 선발했으며, 안전한 포획 활동을 위한 포획업무 처리 수칙 및 안전교육을 완료했다.


피해방지단은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등의 피해를 본 주민이 읍·면사무소에 신고 시 현장에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 및 폐사체 예찰 활동도 전개한다.


군은 포획한 유해야생동물의 위생적인 처리를 위해 전문 처리업체 위탁을 통해 폐사체 냉동고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을 통해 야생멧돼지 40마리, 고라니 78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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