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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한시간에 100팀이 예약했어요" 규제완화에 분양시장 흥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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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자이 디센시아 “입지·분양가 합리적…소음은 글쎄?”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방문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이 열린 첫날인 만큼 이곳을 둘러보러 온 방문객들로 북적북적했다. 분양관계자는 “1시간에 동반 1인을 포함해 100팀을 사전예약 받았다”며 “현재 전 시간대 예약이 꽉 찬 상태로 1순위 청약이 있는 4일까지 5일간 총 4000팀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르포]"한시간에 100팀이 예약했어요" 규제완화에 분양시장 흥행 기대 31일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곽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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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에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청약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172번지 일대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다. 앞서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1·3대책 이후 흥행에 성공한 만큼 이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최근 1순위 청약에서 98가구 모집에 1만9478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198.8 대 1을 기록했다. 일명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도 흥행에 성공하는 양상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은 899가구 줍줍에 4만1540명이 몰려 46.2 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견본주택 안으로 들어서자 거대한 단지 모형이 눈에 들어왔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35층 총 14개 동으로 삼각형 평지에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됐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이 오가는 회기역과 1호선 외대앞역을 모두 끼고 있는 입지로 편리한 교통 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용면적별 분양가구수는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선보인다


이날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닛은 59㎡B, 59㎡D, 84㎡A 세 주택형이었다. 일반적으로 판상형 구조에 국민평형인 84㎡A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날 현장에서는 유독 59㎡ 평형 유닛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방문객 A씨는 “84㎡A에 관심이 있었는데 발코니 확장까지 고려하면 10억원 가까이라 59㎡에 비해 가격 부담이 있고 59㎡가 생각보다 크게 나온 것 같다”며 “59㎡가 전체 물량의 85%를 차지하는 주력평형인 만큼, 가점이 낮더라도 당첨 가능성이 높아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르포]"한시간에 100팀이 예약했어요" 규제완화에 분양시장 흥행 기대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 59B 유닛 거실 전경.[사진=곽민재 기자]

책정된 주력평형 분양가도 최근 강북지역에서 분양한 단지인 장위자이 레디언트와 비교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3.3㎡ 당 평균 분양가는 2930만원으로 2830만원인 장위자이 레디언트보다 100만원가량 높았지만, 전용 59㎡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7억7700만원으로 장위자이(7억9840만원) 보다 저렴했다. 분양 관계자는 “올 초 규제지역에서 해제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게 됐지만, 사업주체 측에서 낮은 가격에 공급해 안정적으로 분양 성적을 잘 확보하자는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포]"한시간에 100팀이 예약했어요" 규제완화에 분양시장 흥행 기대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 59B 유닛 부엌 전경.[사진=곽민재 기자]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부동산 규제 완화의 수혜 단지기도 하다. 1순위 기준 서울, 경기, 인천 거주한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또 전용면적 84㎡도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된다.


다만 지상철 소음 문제는 예비 청약자들의 고민거리다. 단지는 1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회기역을 기점으로 동북쪽으로 방사형으로 조성된다. 북측과 남측으로 1호선과 경의중앙선이 감싸는 모양인데 두 호선 모두 지상철이다.


이에 대해 사업주체 측은 방음벽이 설치돼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라는 입장이다. 분양 관계자는 "양방향 모두 방음벽이 설치돼있고 샷시를 닫으면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는다"면서 "열차가 지날 때도 일상적인 대화에 전혀 지장이 없고 철도소음이 현재 건축기준 안에 들어오기 때문에 소음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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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휘경자이 디센시아 청약 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4월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4일 1순위 청약(해당·기타지역)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11일이다. 또 4월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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