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효곡동민 화합의 장 ‘제29회 효곡 윷놀이 한마당 축제’가 지난 1일 중앙 효자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2019년에 마지막으로 개최한 후 코로나로 개최되지 못하다 올해 효곡동민들의 오랜 성원으로 열리게 됐다.
새마을지도자효곡동협의회(회장 조용말)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천혜녕)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안승도 남구청장, 포스코에너지부장, 효곡대이지구대장, 효자119안전센터장, 포항시새마을회장 등 30여개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자생단체 등 500여명의 주민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도·시의원, 효곡동 개발자문위원장 등 관내 여러 기관단체장은 전희 효자비와 청암 박태준 동상을 차례로 들러 효곡동 발전을 기원하는 풍신제를 지냈다.
개회식 중 경북도와 포항시가 포스텍과 함께 ‘포항 연구중심 의대’ 설립과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병원 설립 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응원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진행되는 ‘윷놀이 대회’와 효곡동의 역사·바이오산업 등 첨단과학기술과 관련된 내용으로 ‘첨단 밸리, 골든벨을 울려라’와 같은 퀴즈대회, 캘리그라피·풍선아트·합기도공연·노래자랑 등 재능기부 잔치와 초청 가수 공연으로 진행됐다.
박재민 효곡동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서로 소통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축제였다”며 “오랜만에 개최된 축제가 성공적으로 잘 치러진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동민의 화합을 다지는 장을 지속해서 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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