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윈홀딩스그룹과 ‘에코위즈’ 관련 기술협력 조인식 개최
- ‘에코위즈’, 각종 폐기물 고온 열분해로 분해할 수 있는 고온 열분해 시스템
일흥하이텍이 지난 3월 21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윈홀딩스그룹과 자체 개발에 성공한 다층 고온 열분해 이동식 시스템 ‘에코위즈’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조인식에는 윈홀딩스그룹과 일흥하이텍을 비롯해 유관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양사 간 협업의 의의와 기대효과 등에 대한 논의를 토대로 향후 견고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 및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일본의 페기물 열분해 시스템 전문기업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은 일흥하이텍은 지난 2016년 해당 기술의 국산화 개량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중점 추진해왔으며, 국내 소각 기술 접목을 통해 다운스트림 환경에 맞는 ‘에코위즈’ 개발에 성공했다. ‘에코위즈’는 가연성, 비가연성 등 각종 폐기물을 고온 열분해로 분해하기 위한 고온 열분해 시스템으로, 잔류성 유기 오염 물질 관리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소각기로 다층 챔버 기술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윈홀딩스그룹은 녹색 및 지속 가능한 경제 개발을 주력으로 부동산을 비롯해 청정에너지 및 첨단 농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폐기물 관리 및 기후 변화 대응을 비롯해 온실 가스 감축 등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또한 지난 2021년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에서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발표한 ‘2050년까지 탄소중립 국가 선언’에 발맞춰 공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 또한 지속해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윈홀딩스그룹은 지난 3월 20일,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박깐(Bac Kan) 성에 ‘에코위즈 EW-P50’ 모델을 설치하였으며, 향후 ‘에코위즈’를 통한 폐기물 소각로 제품 공급 및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등 베트남 내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일흥하이텍 관계자는 “윈홀딩스그룹과 일흥하이텍은 베트남 환경개선 분야에 있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협력 파트너로서, 이번 기술협력을 기반으로 ‘에코위즈’의 베트남 현지 생산을 통한 보다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가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실현을 위한 발전방향을 꾸준히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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