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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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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레이시아 협상 타결
이르면 4월말 첫 수출

한우의 말레이시아 수출길이 열렸다. 이르면 4월 말 말레이시아로 첫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고기의 말레이시아 수출을 위한 양국 간 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 정부와 한우고기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을 진행했고 2020년 2월 수입위생 조건에 합의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국내 도축장 1개소에 대해 할랄 전용 도축장 승인을 받기 위해 시설개선과 전문인력 육성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 1~2월 중에는 말레이시아 수의검역청(DVS) 및 이슬람종교부(JAKIM) 관계관이 도축장에 대한 현지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말레이시아 정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해당 도축장에 대한 수출작업장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수출협상 타결로 한우고기를 수출할 수 있는 나라는 홍콩과 마카오, 캄보디아, 말레이시아로 모두 4개국이 됐다. 이르면 4월 말경 말레이시아로 한우고기의 첫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수출협상 타결에 맞춰 한우고기 수출 촉진을 위한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케이-푸드(K-FOOD) 수출행사와 연계해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와 유통업체를 초청해 한우 시식회를 개최하고, 한우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말레이시아 내에서 한류 문화에 대한 인기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한우와 한류가 어우러진 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한우고기의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과의 검역협상 타결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유럽과 미주 등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우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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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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